카테고리 없음 / / 2023. 1. 25. 03:10

제주공항 전편 결항에 사람들 발 동동 '언제 재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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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전편 결항

 

 

설 연휴 마지막 날(24일) 제주에 몰아친 한파로 인해서 다른 지역으로 오가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고 합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모두가 결항되면서 4만 명 안팎의 귀경객과 관광객의 발이 제주에 묶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476편(출발 233편, 도착 234편)이 모두 결항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날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 3만 5000 ~ 4만 명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날 제주공학에서는 강풍특보와 풍속 차이에 의한 급변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편 예약 상황이 수시로 변해서 정확한 체류객 추청이 어렵다"면서 "최소 3만 5000명에서 많으면 4만 명 정도가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25일 제주국제공항 출발 기준 국내선 임시 편 25편이 추가로 투입돼 설 연휴 마지막날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들의 수송을 돕는다고 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5일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 제주 출발 임시 편 25편을 포함해서 출발과 도착 514편을 운항해 결항 편 승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24일에 밝혔습니다. 앞서 25일 당초 계획된 제주공항 출발과 도착 항공편은 471편(출발 230편, 도착 231편)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많은 승객이 향해야 할 김포공항의 이착륙 시간도 2시간 연장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 결항에 따른 체류객 수송을 위해서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2시간 늘려 새벽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기상이 호전되는 25일 오전 9시쯤부터는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임시 편이 정상적으로 운항되면 제주에 남은 체류객들은 빠르면 25일. 늦어도 26일에는 모두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25일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면 공항공사와 관계기관은 협력해 공항 혼잡과 승객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다만 제주공항의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로 인해서 다소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공사의 안내문자와 운항현황 등을 사전에 한번 더 확인해 공항으로 이동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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