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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수도권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제설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상청에서는 26일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 ~ 7cm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전날(24)부터 이날까지 강한 한파가 닥친데 이어 대설이 예보되어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제설 대책 2단계를 발령한다고 합니다. 제설 인력 9405명과 장비 1394대를 투입하여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미끄럼 위험이 큰 골목길이나 경사지에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들을 보충할 예정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배차도 늘려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차량들이 추가 배차됩니다. 오전 7시 ~ 9시였던 출근길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 ~ 9시 30분으로 늘리며, 오후 6시 ~ 8시였던 퇴근길 집중배차 시간을 오후 6시 ~ 8시 30분까지 연장됩니다.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이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로 결빙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차량 간의 안전거리 확보와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인 최진석은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